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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리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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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매트릭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매트릭스 트릴로지의 최종편이었던 3편 레볼루션이 2003년 개봉된 이후 무려 18년 만에 돌아오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매트릭스 신작이다.모든 것이 시작된 곳, 전설이 부활한다!    한글 슬로건
Return to The Source[7]
   영문 슬로건
2. 개봉 전 정보[편집]
- 2019년 8월 20일, 워너 브라더스가 CNN을 통해 공개한 제작 계획에 따르면, 이전까지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워쇼스키 자매중 언니 라나 워쇼스키가 각본과 연출 그리고 제작을 맡았으며[8] , 이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앤 모스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2019년 12월 12일, 워너 브라더스가 개봉일을 2021년 5월 21일로 정식 발표했다.[9] 제작발표 이후 워낙 매트릭스 시리즈의 인기와 명성이 높다보니, 2021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10]
- 세부적인 각본이 이미 완성된 상태이며 주인공인 키아누는 이미 각본을 읽었고 대담하고 훌륭하며 촬영이 기대된다고 한다.
하지만 키아누도 망작에 많이 출연해서 각본에 대한 선구안은 그다지 없는..2020년 초에 촬영 예정. 게다가 젊은 모피어스 역도 모색 중이다.# 이로 보아 현재와 과거 시점이 교차적으로 나온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키아누는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은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 원래는 스미스 요원 역을 맡은 휴고 위빙에게도 제안이 들어갔지만 본인이 이 당시 다른 영화 출연에 합의를 한 상태였다. 그래도 위빙은 매트릭스와 병행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도중 워쇼스키로부터 이미 스미스 요원 캐릭터를 배제한 시나리오가 완성되어버려 출연 제안 취소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11] 다만 요원이 하나 줄었기 때문에 다른 요원이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
- 촬영 현장 사진이 유출되었다.# 1~3편에서는 언제나 깔끔하게 면도하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던 네오가 최근 잘 알려진 배우의 다른 배역처럼 장발과 수염을 유지하고 있는게 포인트.
- 개봉일을 처음엔 2021년 5월 21일로 잡아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 작품 두 작품이 경합하나 했지만 2021년 3월 5일로 앞당겼다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2021년 4월 1일로 연기되고 존 윅 4는 2021년 5월 27일로 연기되며 무산되는 줄 알았지만, 매트릭스 4가 다시 5월 21일로 연기되면서 존 윅 4와 개봉일이 같아져 경합하게 됐었으나 # 다시 존 윅 4가 2022년으로 연기되었다. 그러다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매트릭스 4 또한 개봉일이 2021년 12월 22일로 미뤄졌다. 이로 인해 미국식 날짜 표기법으로 12.22.21이라는 매트릭스스러운 대칭수가 되었다.
- 2020년 8월, 이전작들에서 모피어스를 연기한 로렌스 피시번이 자신은 매트릭스 4에 캐스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당히 아쉬운 일이지만 멋진 영화가 될 것이라며 씁쓸해하면서도 응원했다.
- 워쇼스키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선물을 보냈는데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이를 인증했고 이 사진에서 The Matrix: Resurrections[12] 라는 부제로 보이는듯한 문구가 확인되었다.
- 트레일러가 공개 되기 전엔 1편에서 네오가 파란약을 먹었다는 가정하에 진행되는 평행세계 스토리라는 추측이 지지를 얻었으나,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엔 매트릭스 온라인의 후속 스토리일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떡밥이 다소 등장했다.
- 11월 1일 기준으로 IMDB와 로튼 토마토에서는 상영 시간이 2시간 20분이라고 기재했다.
- 미국 MPAA에서는 R등급 판정을 내렸다. #
3. 예고편[편집]
3.1. 떡밥 분석 및 추측[편집]
워너 브라더스 재팬 소개문에 따르면 2편과 3편의 후속작이 아닌 1편과 이어지는 속편이라고 한다.# 티저에서 파란약을 강조하는 점으로 인하여 평행세계로 영화를 전개한다는 여러 가설[15] 들이 돌고 있다.[16]
그런데 9월 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3편인 레볼루션에서 장렬하게 사망했던 우리가 알던 전작의 네오가 눈을 그대로 다친채로 어딘가에서 시술을 받는듯한 씬이 빠르게 스쳐지나가며 화제가 되고있다. 위의 1편 이후라는 설과 반대되는 장면이기에 수많은 예상들이 오가는 중.[17]
또한 매트릭스 영화 속의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는 모습이 예고편에서 등장하는데[18] 단순한 전작에 대한 자가 오마주인지, 매트릭스 트릴로지가 일종의 트루먼쇼였는지 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있는데 이럴 경우 충격적인 반전이 될수가 있다. 다만 매트릭스 트릴로지 중에서 네오가 아키텍트를 만날 때 뒤의 모니터에서 네오의 삶을 보여준 것 처럼 네오를 감시 또는 모니터하는 존재들이 네오의 기억을 보고있던 것 또는 누군가에게 보여주던 것일 수도 있다. 또한, 3편에서 스미스 요원에 감염되었던 사람들 중 일부가 감염던 기억으로 매트릭스에서 깨어나는 걸 막기위해 기계가 사람들의 기억을 속여야 했고, 인셉션처럼 매트릭스 영화가 실제가 아니라 그저 영화로 인식되며 상영되는 새로운 매트릭스 안에 사람들이 있는 가능성도 있다.[19][20]
그외에도 트레일러에서는 검은 고양이를 보고 트리거 워닝을 겪는 네오가 나오는데, 1편에서 데자뷰로 나오는 검은 고양이는 네오가 약을 먹은 이후 오라클을 만나러 갈 때에 나타난다. 즉 2, 3편을 유지하면서도 1편과 이어지는 스토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때문에 2, 3편 자체가 거대한 매트릭스였고 네오는 1편 중간 혹은 2, 3편 사이에 요원에게 잡혔고 2, 3편은 기계들이 보여준 시뮬레이션이며 이후 네오는 파란약을 먹으며 관리를 받고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 하지만 네오가 눈을 잃은 건 3편, 그것도 극의 중후반부였기 때문에 이 추측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예고편에서 네오가 이전과 다른 새로운 넥 플러그를 낀 장면이 나와 아예 처음부터 이중 매트릭스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네오가 현실 세계에 와서도 여러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게 설명된다.
3편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경우에도 3편에서 죽은 트리니티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는 의문점이 남는다.[21] 다만 스미스 요원의 인격이 옮겨진 베인처럼, 매트릭스 속으로 인격을 옮겼을 수도 있고 아니면 비슷하게 만든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 당초 네오도 매트릭스 레볼루션에서는 죽은 인물이며, 매트릭스 온라인에서는 모피어스가 기계들에게서 네오의 시체를 반환받으려다가 사망한다. 어쩌면 애니매트릭스의 꼬마 이야기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22][23]
전지전능의 위치에 있는 기계들이 인간인 네오와 트리니티의 고귀한 희생을 인정하여 그들에게 재건된 매트릭스 안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준다는 일종의 윤회 사상적인 내용일 수도 있다. 즉, 이번 영화에서 네오와 트리니티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동일한 외모의 인물이 매트릭스 안에서 환생한 것이며 이전 생의 능력은 유지가 되지만 과거의 기억은 지워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사실상 매트릭스에서 파괴와 건축이라는 일련의 과정이 다시 반복되며 현생에서 착하게 산 인물은 나중에 다시 환생한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24] 네오가 거울을 보는 장면에서 짧은 시간동안 나이든 남자의 모습으로 변하는 장면들이 있다. 이것에 대해 3편에서 네오의 신체는 죽었고 기계가 매트릭스의 다른 사람에 네오의 의식만 보존했던 경우에 그 사람의 원래 RSI(잉여 자기 이미지: residual self image)가 글리치(glitch)로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3편에서 네오의 신체가 살았다면 기계가 저항군으로부터 네오를 숨기기위해 기억을 지우고 RSI를 나이든 남자의 모습으로 바꿔서 네오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혼란과 이질감을 느낌을 받으며 자신은 네오라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25]
한편 트레일러에서는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던 구 시리즈와 달리,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을 위시한 현대와 파란약을 중점으로 묘사한다. 위의 눈을 다친 네오가 누워있는 씬만 빼놓고 보자면 1편에서 네오가 파란약을 먹은 후, 시간이 흘러 현대에 이르게 된 평행세계일 가능성도 있는 편. 마찬가지로 예고편에서 1편과 이어지는 매개로 거울을 매우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고편에서 거울이 수도없이 등장하며 '거울 나라의 앨리스'[26] 를 클로즈업 하고 토끼 문신이 등장하거나, 심지어 삽입된 음악은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White Rabbit이다.[27]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네오가 흑인 남자가 건내주는 빨간약을 먹는 장면[28] 도 나와 있어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는 주어진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라 여러가지 추측들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공개된 텔레비전 광고에서 네오가 조나단 그로프가 연기한 사람과 싸우는 장면과 네오가 충격파(shockwave)를 사용하는 장면도 있었고, 머리 뒤에 플러그가 있는 현실세계의 네오가[29] “내가 The One이라는 걸 믿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녀[30] 는 믿었었죠.”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고, 선글라스를 낀 트리니티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장면[31] 등이 공개되었다.[32] 일본의 티져 영상에서는 얼굴에 코드가 있던 트리니티가 갑자기 코드가 없어지며 사라져버리는 장면과 네오가 기차 안의 거울에 몸을 넣자 현실세계로 보이는 곳에서 일어나는 장면 등이 보여졌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태국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서는 네오가 일대일로 싸우는 장면에서 그로프의 얼굴이 확인되었다.[33]
새로 추가로 공개된 광고에서 집에서 VR을 즐기고 있는 네오(토마스 앤더슨)의 장면[34] 과 현실세계에 있는 버그(제시카 핸윅)를 포함한 레드필의 모습이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사람의 홀로그램, 유령 또는 나노봇으로 이루어진 로봇 같은 형상이 같은 편에 서있는 장면, 작은 로봇과 함께 일하는 오퍼레이터의 장면 등이 공개되었다.[35] 또한, 다른 영상에서는 "데자뷰는 매트릭스속의 글리치(glitch)야. 그건 누군가 뭔가를 바꿀 때 일어나지."라고 말하는 트리니티의 말이 나오며 이전 트릴로지와 겹쳐지는 영상이 보여졌다. 이 영상에서 마치 트레인맨에 가까운 노숙자 신세의 메로빈지언의 모습이 나오며 현실세계의 지상에서 일어나는 (또는 일어났던) 전쟁의 모습도 보여졌다.
2021년 11월 23일 영화의 공동 각본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미첼이 CBR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지난 9월에 영화를 봤다. 아주 좋다. 무엇을 다루는 영화인지 말할수 없지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건 새롭게 나온 또 한편의 속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전 전작 세편을 아우르면서 아주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구현한 영화다. 아주 아름답고 특이한 영화이고 이전 블록 버스터에서 주로 보던 액션이 아닌 기존의 블록버스터 액션의 룰을 뒤집는다."고 설명했다. #
4. 등장인물[편집]
- 네오 / 토마스 앤더슨 - 키아누 리브스
- 트리니티 / 티파니 - 캐리앤 모스
- 니오베 - 제이다 핀켓 스미스
- 모피어스[36] - 야히아 압둘마틴 2세
- 애널리스트[37] - 닐 패트릭 해리스
- 벅스(Bugs) - 제시카 헨윅
- 스미스[38] - 조나단 그로프[39]
- '시크' 세콰이어 - 토비 온우메어[40]
- 메로빈지언 - 램버트 윌슨
- 렉시 (Lexy) - 에렌디아 이바라[41]
- 엘스터 - 뭄비 마이나[42]
- 사티 - 프리양카 초프라[43]
- 주드 - 앤드류 칼드웰
- 버그(berg) - 브라이언 J. 스미스[44]
- 셰퍼드 - 막스 리에멜트[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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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요원 - 다니엘 베른하르트: 전작 매트릭스 리로디드에 이어 또다시 번하르트가 존슨 요원 역을 맡았는데, 개봉 전 전부 편집되어 출연이 없다. - 그윈 드 비어 - 크리스티나 리치[46]
- 채드[47][48] - 채드 스타헬스키[49]
- 엘렌 홀맨
5. 줄거리[편집]
영화는 전작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서 대략 60년 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네오는 게임회사 데우스 마키나(Deus machina)[50] 에서 토머스 A. 앤더슨으로 1편과 약간 다르게 프로그래머가 아닌 게임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그의 옆에 1999년에 '매트릭스'라는 게임을 개발해 성공하여 받은 상이 놓여 있다.
벅스(제시카 핸윅 분)는 앤더슨이 현실을 의심하여 회사 몰래 열어놓은 바이너리(Binary, 이진법.)라는 게임 속 모달(게임속의 시뮬레이터)을 해킹해 접속하여 매트릭스1의 역사를 훑어보는 도중 본인이 알던 트리니티의 역사와는 다르게 트리니티가 요원들에게 잡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의아해하던 벅스앞에 스미스 요원이 나타나고 결국 도망치는데, 오히려 스미스 요원은 벅스를 죽이려하지 않고, 매트릭스 1편의 네오 거주지에 벅스를 숨겨준다. 그리고 스미스 요원이 가지고있던 의문을 벅스에게 하나 둘씩 터놓게 되고, 결국 스미스 요원은 자신이 모피어스의 역사를 되돌린 프로그램인걸 알게 된다. 그렇게 벅스는 요원으로 프로그램 되어버린 모피어스를 네오의 게임에서 빼내는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후 앤더슨은 본인의 만든 게임속에 누군가가 들어와 오류가 났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동료들이, 마치 트루먼 쇼에서 트루먼이 도망가는걸 막기 위해 뜬금없이 찾아오는 친구처럼 노크도 없이 급하게 들어와 무슨 일이냐며 네오에게 캐묻기 시작하고, 대답하기 곤란했던 네오는 이리저리 둘러대며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 그렇게 카페(Simulatte)[51] 에 가서 우연히 트리니티를 만난다.
네오의 동료는 그녀와 대화나 해보라며 연결시켜주지만[52] 이후 그녀의 자녀와 남편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네오와 트리니티를 떼어놓는다[53]
문제가 생긴 이후 급해진 사장은 네오를 사장실로 호출하는데, 거기에는 예전의 스미스요원이지만 역시 기억을 잃어버린 듯한 스미스가 사장으로서 다음 작품을 어떻게 이끌어낼꺼냐며 네오를 압박한다. 그렇게 네오를 괴롭히면서[54] 게임과 회사에만 전념하는 스미스같지만 스미스 역시 대화를 통해 이 세계가 가짜고 계속적으로 반복되는것 같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대화를 날리고[55] , 정신적으로 고통받던 앤더슨에게 사장의 그러한 말은 결국 과거에 입이 막힌 모습을 보는 등 앤더슨의 정신착란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막기 위해 앤더슨은 허벅지에 손을 비비는 현실직시 행동을 반복한다.
사실 앤더슨은 정신 착란이 올때마다 이런 생각을 죽이기 위해 상담가(애널리스트, 닐 패트릭 해리스 분)에게서 파란약을 처방 받고 있었다.
이후 사장의 언급대로 매트릭스 4편을 제작하기 위해 파란약을 먹어가면서 운동도 하고 샤워로 기분전환도 하고 간혹 짝사랑 하던 티파니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자주 오는 음식점에도 들러 간간히 그녀를 보면서 게임제작 회의를 계속 이어간다.
그렇게 그는 수많은 회의와 노력을 통해 마지막 회의에서 "불릿 타임" 이 매트릭스 4의 최종목표라고 말한 이후 회의가 끝난다.[56] 그리고 간혹 스쳐지나가던 사티의 ok사인 처럼 보이는 행동 이후 파란약을 끊어버린다.
그렇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한 앤더슨은 용기를 내 카페에서 티파니를만나 이런저런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트리니티에 대한 정신착란을 확인한다. 이후 티파니는 아들이 코에 레고를 집어넣었다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나간다.[57]
이후 다른날 회사에 문제가 생기고 직원들이 대피하는 도중 앤더슨은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받고 화장실로 숨어든다.
거기에는 자신이 만들었던 게임 속 모피어스가 있었다. 모피어스는 너때문에 내가 게임속에서 고생했다면서 질책하며, 자신을 만지게 해 나는 현실이라면서 앤더슨에게 빨간약을 먹고 이곳에서 나가자고 건의한다. 하지만 앤더슨은 자신의 정신착란으로 만들어낸 가상이라 여기며 화장실을 탈출한다. 이후 대테러부대와 모피어스의 총격전이 발생한다. 혼란속 나타난 사장 스미스가 총격전과 흥건한 빗물, 바닥에 있는 한 자루의 데저트 이글[58] 을 들어보며 스스로를 인지하게 되고, 더욱이 정신착란까지 일으킨 앤더슨의 약해진 연결고리때문에 사장 스미스는 결국 요원시절의 스미스로 돌아와서 분노하여 앤더슨을 죽이려하지만 애널리스트의 데자뷔를 통해 앤더슨은 롤백당한다.
롤백당한 앤더슨은 애널리스트의 사무실에 앉아있었고, 애널리스트는 앤더슨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다가 자신에게 왔고 지금 그 시점에서 대화중이였다고 말한다[59] 그리고 영화 시작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앤더슨의 모든 일들은 너의 정신착란이였으며 무슨일이 있었냐고 되묻기 시작한다.
앤더슨의 설명을 들은 상담가는 매트릭스 신작이라는 작품 제작에 대한 몰입과 예술적 열망, 현실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그것이 회사내 총격전이라는 환상으로 나타나고 앤더슨이 싫어하는 상담가의 고양이가 나타났으며 마찬가지로 자신을 억압한다 생각하는 사장에게 악역인 스미스를 대입하여 자신을 죽이려 드는 형태로 나타난거라 설명해준다.
이후 술에 취한 앤더슨은 죽을 각오로 기억에서처럼 건물 옥상에서 하늘을 날아보려고 하다 벅스에게 구출된다. 이때 벅스는 예전에 네오가 혼란해하며 건물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을때 다른 사람이 보는 덮어씌워진 토마스 앤더슨의 모습(DSI)이 아니라 진짜 '네오'의 모습[60] 을 보고 자신의 세상이 매트릭스라는 걸 인지했다고 말한다. 이때 친구 주드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벅스는 주드가 네오가 깨어나는 걸 방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봇이라는 걸 알려주며 옥상의 문을 통해 도쿄의 열차로 이동한다. 열차의 다른 문은 큰 거울이 있는 영화관이자 현실세계로 깨우기 위한 공간으로 이어지는데 벅스와 모피어스를 믿게된 네오는 빨간약을 먹게 된다.[61] 거울을 보고있는데 거울속에서 갑자기 애널리스트가 나타나 이것은 현실이 아니라고하며 앤더슨을 붙잡고 깨어나는 걸 방해하고 우여곡절 끝에 벅스 일행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하여 매트릭스 바깥으로 나가게 된다.
네오와 트리니티는 기계들이 독립된 하드웨어 위에서 특별관리하고 있었고 1편처럼 그냥 배출이 아니라, '인간에게 협력하는 이성을 가진 기계'가 목숨걸고 네오를 배로 끌고온다. 알고보니 인간과 기계 사이엔 완벽한 평화가 왔으나, 대부분의 인간들이 매트릭스에서 떠나면서 생겨난 전력 부족으로 인해 기계끼리 내전이 벌어지게 되고 인간과의 공존파와 통제파들로 세력이 나뉜 상태. 그리고 인간과 인간에게 호의적인 기계들은 이오(IO)[62] 라는 새 도시를 만들어 잘 숨어살고 있었다.
이오를 이끌고 있는건 니오베였으며, 이오는 시온과 달리 인공 하늘로 밤낮도 있고 매트릭스 속의 코드를 DNA 코드로 역전사하여 멸종한 식물이나 과일을 복원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전편에서 회색 죽같은 것만 먹던 사람들이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걸 먹게 되었다. 그리고 RSI 스킨의 형태로 출력하는 나노봇 장치를 개발하여 육신이 없는 매트릭스 프로그램 또한 탈출해서 같이 살 수 있게 되었다.(그래서 네오가 만든 프로그램이었던 모피어스도 탈출할 수 있었던 것.)
매트릭스에 아직 남아있는 트리니티를 찾기 위해 다시 매트릭스에 들어간 네오는 기다렸다는듯한 스미스를 만나게 되는데 전투적일것 같았던 스미스는 오히려 네오 일행에게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면서 애널리스트가 본인과 네오의 연결고리를 이용해 자신을 괴롭혔다는 말을 한다. 자신은 본성적으로 파괴자이지만 이번만큼은 서로가 원하는걸 가지려면 협력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다 뜬금없이 싸움을 걸어온다. 스미스는 본인과의 싸움에서 능력을 하나하나 되찾아가는 네오를 보며 잘하고있다는 맨트와 함께 네오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결국 쓰러진 네오에게, '네가 그런식이면 절대 트리니티를 찾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하자 예전의 힘에 상응하는 것을 되찾고 스미스를 날려버린다.
싸움 도중에 스미스가 데려온 새로운 매트릭스를 위한 대숙청 과정에서 삭제된 프로그램, 즉 망명자 일행에게도 공격받게 된다. 망명자 중에는 메로빈지언도 있는데 멀리서 싸움을 지켜보며 마치 같은 관람객인냥 "옛날이 더 좋았다, 이제와서 추억팔이냐, 속편 프리퀄 스핀오프 다 나오겠다 등등" 온갖 메타발언을 쏟아낸다. 새로운 매트릭스를 구성하면서 메로빈지언이 자신들이 데리고 있던 프로그램들 상당수와, 매트릭스 내에 축적해 두었던 부를 잃어 버리고 노숙자 신세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가 그의 처지를 생각해 보수를 주고 남아있는 그의 부하들을 동원토록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63]
스미스와 싸우면서 1편의 지하철 격투처럼 지하실로 던져지고 쳐맞던 네오는 다시 각성하여[64] 싸움에서 이기고 트리니티를 만나러 가는데 트리니티는 갑자기 자신의 상담가였던 애널리스트로 변한다. 알고보니 그가 아키텍트의 후임자로 새로운 매트릭스의 창조주였던 것이다. 매트릭스 3편에서 네오가 소스코드로 회귀하지 못하고 죽어버려 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온갖 치료를 하여 현실에서 네오와 트리니티를 부활시킨 뒤 연구를 시작한다.[65] 그런데 네오 혼자서는 어떤 힘도 이끌어낼 수 없으나 트리니티가 있어야 한다는 걸 애널리스트는 알게 된다. 문제는 트리니티와 네오가 합쳐지면 매트릭스가 끝장나는데, 이 둘을 떼어놓고 네오를 괴롭힐수록 강력한 출력이 나오는걸 파악하게 되었고 그래서 둘에게 각각 '게임'과 '가족'이라는 허구 요소를 부여한 것이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능력인 불릿타임을 보여주는데, 퀵실버마냥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여서 네오조차도 거의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었고, 네오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매트릭스로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트리니티가 죽게 될 것이라며 선택을 강요 받는다.
여기서 전임자 아키택트와 자신과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는데, 전임자 아키택트는 인간의 감정을 증오해 완벽한 사실, 방정식, 즉 정밀함만을 가지고 매트릭스를 유지하고 에너지를 공급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매트릭스에서 나간 지금은 사실과 방정식 만으로는 에너지를 끌어내기 힘들었고, 후임자인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매트릭스에 남은 사람들을 연구해 결국 뭐가 현실이고 사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아차리고 모든건 머릿속 감정에서 나오는것 이라며 그 감정은 진실보다 더 통제하기 쉽다고 말한다. 또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의 감정이 풍부해질수록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하여 지금의 매트릭스를 유지한다고 네오에게 말해준다.[66]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감정(사랑, 공포, 행복, 분노, 가족애, 성취감 등등...)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로 기존 매트릭스에는 없었던 봇(사람 형상을 한 가짜 인간)을 대량으로 투입한다. 봇은 사람과 다르게 경우에 따라 애널리스트의 조종(스웜모드, 눈이 뒤집힘)을 받을 수 있고 사망할 때 디지털 조각이 깨지듯이 사라진다.
별다른 수가 없던 네오 일행들 앞에 기계가 갑자기 등장하고, 곧 사티란게 밝혀진다. 즉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서 등장한 매트릭스의 일출 일몰을 관리하는 프로그램(프리양카 초프라 분)인데, 사티의 부모가 네오와 트리니티 재작성에 동원되었는데 새로운 매트릭스를 위한 대숙청 과정에서 사티의 부모 또한 애널리스트에게 삭제당했고 네오와 트리니티가 빠져나가서 매트릭스가 리셋되는게 필요했기에 네오 일행을 도와준다.
그렇게 다시 매트릭스로 들어간 네오는 카페에서 요원들과 FBI, SWAT 대원들을 잔득 깔아놓고 기다리던 애널리스트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트리니티가 매트릭스에 남길 원한다면 자신도 매트릭스로 돌아갈 것이고 탈출하기 원한다면 우리를 포기하라고 트리니티에게 선택을 넘긴다. 하지만 직후 등장한 트리니티는 탈출에 큰 관심이 없어 보였고 애널리스트는 남편과 자식들까지 등장시켜 트리니티를 더욱 자극시킨다. 그렇게 네오의 패배로 기우는 듯 했으나 문 밖에 나가기 직전 티파니라는 이름이 싫다면서 각성하게 됐고 그 사이 사티의 계획[67] 으로 현실 세계의 트리니티는 안전하게 배로 옮겨진다. 뒤늦게 눈치 챈 애널리스트는 약속을 어기고 네오 일행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68]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에서 네오 일행을 구한 것은 스미스였다. 애널리스트가 막던 네오와 트리니티의 재회가 이루어지자 네오 말고도 스미스 역시 불릿 타임을 쓰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회의에서 불릿타임을 얻은 애널리스트는 네오를 막을 수는 있었지만 불릿 타임만 쓸 수 있는 애널리스트는 불릿 타임+초인력을 가진 스미스는 막지 못했다. 그렇게 불릿타임이 종료된 이후 난장판이 펼쳐진다. 애시당초 레볼루션 당시 매트릭스가 리부트된 것이 스미스와 네오의 마지막 싸움 이후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애널리스트 역시 전임자였던 아키텍트와 똑같은 실수를 한 셈이다. 오라클이 3편에서 언급했듯, 네오의 대칭함수가 스미스이기 때문.
그렇게 네오와 트리니티가 만나 애널리스트를 잠깐이나마 무찌르고, 애널리스트를 내쫒은 스미스는 동맹은 이걸로 끝이다 하면서, "아무나 네가 될 수 있지만 난 아무나 될 수 있다" 라면서 봇들을 피해 자리를 뜬다. 그가 있던 자리엔 카페의 바리스타가 "내가 왜 여기 있지?"라며 의아해 할 뿐이었다. 스미스가 기존에 가진 무한 복제 능력을 잃은 대신, 기존의 요원이 갖고 있던, 매트릭스 속 인간들 중 아무에게나 덧씌워져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최후의 발악으로 애널리스트는 봇들을 총동원하여 네오 일행들을 제거하려 하는데, 1편처럼 헬기가 옥상에서 총알을 퍼붓고는 여러 대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자폭까지 하니, 궁지에 몰린 네오와 트리니티는 다시 날 수 있을거라 믿으며 뛰어내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하게 힘을 되찾지 못한 네오가 아닌 트리니티가 힘을 각성하여 하늘을 날 수 있게 되며, 매트릭스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후 네오와 트리니티는 망가진 매트릭스로 돌아와 애널리스트를 다시 만나는데 애널리스트가 협상하러 왔냐고 하자 협상따윈 없고, 신나게 두들겨 패다가 두번째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한다. 네오와 트리니티의 대화로 유추해보면, 둘이 초인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걸 넘어 하늘을 무지개로 바꾸는 것처럼 매트릭스 자체를 아예 바꿀 수 있는 아키텍트급 능력을 가진 듯 하다. 마지막 씬은 1편이랑 비슷한데, 트리니티뿐만 아니라 힘을 완전히 각성한 네오와 함께 슈퍼맨처럼 날아가는 것으로 끝난다.[69]
쿠키로는 게임 매트릭스 4편 제작 회의 씬에서 이어지는 내용인데 요즘 고양이 비디오가 흥한다면서 '캣트릭스'나 만들자고 한다.[70]